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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핀 애니콜 신화'
입력2005-04-28 10:51:40
수정
2005.04.28 10:51:40
美소비자 감사 메일 "눈속에서 2개월 지나도 정상 작동"
"삼성 휴대전화, 한 겨울 눈 속에 2개월간 묻혀있어도 끄떡 없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8일 미국의 한 소비자가 삼성 휴대전화의 품질을 보여준경험담을 삼성전자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 e-메일로 보내 왔다고 밝혔다.
이 메일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오스웨고에 거주하는 돈 윌리엄스(Don Williams)씨는 지난 1월 16일 자신이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전복되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안의 물건들이 한꺼번에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왔고 이 와중에애지중지하던 삼성 휴대전화(모델명 A460)도 사라져 버렸다.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윌리엄스씨는 몸을 추스른 후 휴대전화를 찾아나섰지만 많은 눈 때문에 휴대전화 찾기를 포기했고 결국 눈이 녹은 3월에야 사고현장 근처에서 물에 흠뻑 젖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그는 약한 열로 휴대전화를 말린 뒤 30분이 지났을 때 놀라운 현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다.과거 통화기록이 고스란히 보존된 것은 물론 통화와 메시지 전송 등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이다.
윌리암스씨는 "나의 경험을 통해 삼성 휴대전화가 얼마나 강한지가 입증됐다"며"다음에도 꼭 삼성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지금도 이 휴대전화를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다.
한편 2003년 12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반 디보스 당시 페루 체육회장이 삼성 휴대전화(SCH-A565)가 리마국제공항에서 2t 차량에 깔리고서도 통화가 됐다는 일화를 삼성전자에 직접 편지로 보내 화제를 모았었다.
또 2001년 12월 중국에서는 한 방송국 기자가 "실수로 아파트 16층에서 떨어뜨린 삼성 휴대전화가 정상 작동했다"는 편지를 삼성전자에 보냈으며 2000년 12월 프랑스에서는 교통사고로 급류가 흐르는 계곡에 빠진 앙리 가렐라씨가 애니콜 휴대전화(SGH-600)로 구조를 요청해 생명을 구한 경험담이 소개되기도 했다.
A460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1X 방식의 듀얼 LCD 모델로 2002년 스프린트를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16화음과 계단식 모양의 키패드가 적용됐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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