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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기업 감량경영나서

대전지역기업 감량경영나서 대전지역 기업들이 불황 타개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겸직(兼職) 인사를 늘리는 등 감량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대전지역 기업 등에 따르면 오리온투자신탁증권은 지난 10일 인사를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일부 지점장의 겸직 인사를 냈다. 따라서 대전 도마동지점, 충남 논산지점, 충북 청주지점, 충북 청주 용암동지점, 천안 서천안지점, 충남 아산지점 등 6개 지점은 앞으로 3명의 지점장이 관할하게 된다. 또한 오는 4월 중 수익성이 없는 지점은 과감히 정리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오리온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수익이 나지 않는 지점 등은 과감히 정리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쪽으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션백화점 엔비도 작년 12월 조직 개편을 통해 부서제를 팀제로 바꿔 12개 부서를 상무 직속의 9개 팀으로 개편했다. 업무 추진의 신속성과 간소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개편을 통해 일부 팀장들은 2개 부서를 겸직, 불필요한 인원을 재배치하는 등 탄력적인 조직 운영에 들어갔다. 이밖에 연구단지 내 한국과학재단은 최근 연료비 절감을 위해 난방을 자제하는 등 경상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대전지역 공단 입주 기업들도 결원이 생길 경우 내부 직원을 재배치해 업무를 조정하는 등 대전지역 기업들이 감량 경영을 통해 불황 타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결원이 생겨도 내부 직원을 겸직 시키는 등 인력 충원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금 지출 억제와 부서 통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경제 회생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의 감량 경영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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