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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단독 임시국회 공전
입력1999-08-17 00:00:00
수정
1999.08.17 00:00:00
양정록 기자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당의 단독국회 소집을 무책임한 정치공세이자 세풍사건 연루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고 주장, 불참키로 해 초반부터 공전이 불가피하다.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야당의 김종필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정치공세라고 비난하고 임시국회 불참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영일 대변인은 『야당이 폐기된 총리해임건의안을 다시 재론하자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범법자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국회를 소집, 검찰수사를 거부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긍규 총무도 『한나라당의 임시국회 소집요구는 총리해임건의안 제출로 공동여당간 분열을 의도했던 전략의 실패에 따른 인책론 제기 및 당내 갈등의 재연을 미봉하기 위한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며 『당략적 발상의 임시국회소집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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