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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사인 현대모비스가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스킨십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아 ‘펀(Fun), 스터디(Study), 플렉서블(Flexible) 문화’를 조성한다는 기업문화 혁신 로드맵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임직원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트레스 해소 상담실 및 전자도서관 운영 ▦사무실 가족 초청 ▦팀 소통의 시간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펀 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금연을 계획한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금연클리닉’을 개설하고 직원의 생일 파티 용품을 지원하는 ‘생일 파티 지원’ 프로그램은 이미 시작했다. 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와 연구소ㆍ생산라인을 견학한 후 함께 퇴근하는 ‘사무실 가족 초청’ 프로그램과 외부기관의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해소 방법을 알려주는 ‘스트레스 해소 상담실 운영’ 프로그램은 곧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스킨십 경영의 하나로 지난 5월 ‘부부의 날’을 맞아 ‘두번째 프로포즈-신데렐라 프로젝트’를 진행해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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