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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 "대세상승' vs "오버 슈팅" 논란

증권포털 팍스넷·씽크폴등서 투자자들 설전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대세상승’과 ‘오버슈팅’논란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1일 증권포탈사이트 팍스넷, 싱크풀 등에서는 최근의 주식시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투자자들은 장기 강세장을 점치면서도 유동성 장세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팍스넷 아이디 ‘산삼과호랑이’는 “개인유동성은 기관, 외인보다 강하며 현 장세는 고점지수대가 아니다”며 “6월은 가장 뜨거운 장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못사게 못팔게’란 아이디의 투자자는 “지금 장은 오랫동안 상승할 골디락스장이며 주식을 더 팔지, 보유할지 여부는 2,000포인트에 가서 고민해야 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씽크풀 아이디 ‘eclick’이란 투자자 역시 “장이 밀릴 이유가 어디에도 없다”며 “매수가 매수를 부르는 장인데다 시중의 눈먼 대기자금을 감안하면 조만간 1,800도 돌파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팍스넷 아이디 ‘웰시아92641’의 투자자는 “유동성이란 휘발유가 넘칠듯이 찰랑거리는데 경기회복이라는 라이터가 던져졌다”며 “무서운 장”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미스터은진’이란 아이디의 투자자는 “지난달 31일장은 오버슈팅이었다”며 “연못의 개구리는 숫놈 한마리가 울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모두 울어대는 데 지금 세계증시와 우리증시, 종목, 테마들이 그렇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종목교체보다는 보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팍스넷 아이디 ‘azalea’는 “개인들이 무너지는 때는 하락장 아닌 폭등장”이라며 “빨갛게 오를 때 흥분하고 파랗게 내릴 때 비통해한다면 계좌는 순식간에 깡통이 되는 만큼 오른 종목을 쉽게 내다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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