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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많은 곳 300mm 이상

27∼28일 중부 집중호우 전망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무르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걸쳐 막바지 장맛비를 뿌리고 있다. 이번 장마기간 중부 및 경북 북부 지방에서 최고 3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는 등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어 폭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26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오겠으며 제주 지방만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마전선이 활기를 띠면서 점차 북상하고 제5호 태풍 `개미'로부터 수증기가 공급되면서 많은 비가 내려 충청 이남 지방은 시간당 최고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이날 오전 8시 일강수량은 경북 의성 130.0mm를 비롯해 서울 4.0mm, 수원 13.5mm, 대관령 10.5mm, 청주 22.5mm, 대전 50.5mm, 전주 38.0mm, 군산 68.0mm, 여수 25. 0mm, 안동 48.5mm, 의성 130.0mm, 부산 41.0mm, 밀양 34.5mm 등이다. 이에 따라 이날 9시를 기해 경북 의성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대전, 충청, 전북,경북(구미ㆍ군위ㆍ김천ㆍ상주ㆍ문경ㆍ예천ㆍ안동ㆍ영주ㆍ영양ㆍ봉화ㆍ울진)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다. 또 이날 오전 광주, 전남(나주ㆍ담양ㆍ곡성ㆍ구례ㆍ장성ㆍ화순ㆍ고흥ㆍ보성ㆍ여수ㆍ광양ㆍ순천ㆍ장흥ㆍ강진ㆍ해남ㆍ완도ㆍ영암ㆍ진도), 부산, 울산, 경남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한다. 이어 이날 낮 대구, 경북(영천ㆍ경산ㆍ청도ㆍ고령ㆍ성주ㆍ칠곡ㆍ청송ㆍ영덕ㆍ포항ㆍ경주)에, 오후 늦게 서울ㆍ경기, 인천, 서해 5도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리며 밤에는 강원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릴 계획이다. 태풍 `개미'는 현재 중국 화남내륙에서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초당 최대풍속 23m로 다소 약화된 채 계속 북서진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께 열대 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장맛비가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중부, 서해5도, 전북, 경북 등에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 및 경북 북부 지방에서는 최고 3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경남, 울릉도ㆍ독도, 북한에도 30∼80mm의 비가 오겠고 경남, 북한에서는10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며 제주에는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이 26일 밤 잠시 북한지방으로 밀려 올라갔다가 27일과 28일 사이 중부지방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집중호우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제방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 철저히대비하고 휴가철을 맞아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야영하는 피서객은 미리 대피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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