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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규채용 '훈풍'
입력2002-04-10 00:00:00
수정
2002.04.10 00:00:00
한미·신한·외환등 100여명씩 모집계획
한미, 신한, 외환 등 시중은행들이 올해 각각 100여명 안팎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조흥, 한빛은행은 이미 신입행원을 채용했으며 국민은행의 경우 전산통합이 완료되는 오는 9월까지는 신입행원을 뽑지 않을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올 상반기에 120명 안팎의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5일부터 1주일동안 사무직 정규직원 원서를 받으며 다음달초부터 원서를 접수받는 일반직 정규직원 채용일정은 이달말께 인터넷 홈페이지(www.goodbank.com)에 게시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사무직의 경우 전문대학 졸업이상 학력으로 기졸업자 또는 올 8월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직은 4년제 대학졸업 이상 학력으로 역시 올 8월졸업 예정자가 포함된다.
한미은행은 이와함께 앞으로 신입, 경력직원을 불구하고 우수한 인재라고 판단되는 경우 수시로 채용하기 위해 원서를 상시 접수하기로 했다.
영업점 창구텔러 경력자에 대한 계약직 행원도 수시로 채용하고 있으며 계약직 직원 중 근무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정원 10% 범위 이내에서 정규직원으로 전환시켜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ㆍ하반기에 각각 3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신한은행도 올 상ㆍ하반기에 걸쳐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외환은행도 하반기중에 100여명의 정규직원을 뽑을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수시로 소규모 계약직 직원만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이 지난달 1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했으며 한빛은행은 합병이후 최초로 올 1월 130여명을 채용함에 따라 추가 채용계획은 없는 상태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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