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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 거부' 이민주회장 미스터피자에 200억 투자


‘1조원대 거부(巨富)’로 알려진 이민주(사진)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코스닥 상장사인 미스터피자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미스터피자는 2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민주 회장을 대상으로 한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4.0%고 행사가액은 1,807원이다. 이민주 회장이 BW를 행사할 경우 1,100만주 이상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현재 최대주주는 정우현 대표 외 4인으로 지분 62.57%(4.067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민주 회장은 2008년 케이블방송인 C&M을 매각해 1조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에는 9,000만달러를 들여 미국의 석유개발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4월에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심텍에 2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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