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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본점 ‘리노베이션 효과’

신관 매출 작년比 22% 증가… 식당가도 덩달아 즐거운 비명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이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픈한 본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본관이 오픈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본점 신관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2.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본관이 오픈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1, 2월 누계 신장률이 8.2%였던 점을 감안하면 본관 오픈 이후 매출 증가율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품목별로는 이지 캐주얼이 97.7%나 늘어난 것을 비롯 여성 디자이너 부틱 의류 14.9%, 캐릭터 캐주얼 19.2%, 영캐주얼 16.4%, 남성 캐릭터 캐주얼 72.2%, 아동의류 30.3%, 생활 31.1%, 식품 29.9% 등의 매출 증가율을 보여 전 품목에서 본관 오픈 이후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식당가도 밀려드는 고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하 손만두 62.2%, 일 치프리아니 60.7% 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등 신관 식당가 전체적으로 41.7%의 매출이 늘어났다. 이처럼 본점 신관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데 대해 신세계는 본관 오픈으로 구매력 높은 고객들이 신관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신관에 있던 기존 브랜드가 본관으로 이동하면서 신관에 새로 입점한 브랜드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본관 후광 효과로 평가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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