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세단을 26일부터 판매한다. 혼다코리아는 연비 23.2㎞/ℓ의 높은 연료효율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세단 ‘시빅 하이브리드’를 국내에서 본격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1.3 SOHC 엔진을 적용한 이 차량은 혼다 고유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시스템을 통해 1.8ℓ급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완전전자식 무단변속기(CVT)인 ‘혼다 멀티매틱S’를 장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모델 가운데 가장 좋은 연비와 친환경 성능을 갖췄다”며 “특히 최근 ‘환경과 공해 연구회’ 조사 결과 환경오염이 가장 낮은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일단 시빅 하이브리드의 판매목표를 연간 60대로 잡고 소비자 반응에 따라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판매가격은 3,39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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