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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 온라인게임용 단말기 국산화
입력1999-05-25 00:00:00
수정
1999.05.25 00:00:00
정맹호 기자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25일 전자복권, 스포츠게임, 경마·경륜 등 온라인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 및 관련시스템 기반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온라인게임용 단말기는 한글과 영문지원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게임운용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용범위도 넓어 전자복권, 스포츠게임, 경마·경륜 등 온라인 게임은 물론 지하철 및 시외버스의 티켓발매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외국단말기와 비교할때 가격이 절반수준인 4,000달러로 향후 5년간 1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보편화되어 있는 전자식복권시장은 각국 GDP의 1~2%수준으로 미국의 4개업체가 세계시장의 85%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시장규모도 6~12조원으로 예상되는데다 관련 기금조성규모도 전체 판매액의 40%로 수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국내 관련기술 및 인프라가 부족해 시장이 개방될 경우 기술종속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는 『미래 성장성을 감안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온라인 게임산업의 기술종속을 탈피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관련산업의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개발로 막대한 국고의 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0333)6104-105 /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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