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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우육탕면’이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첫선을 보인지 한 달 만이다. 이는 판매가격으로 60억 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12월 라면 시장 기준으로는 7위에 해당한다. 당시 7위는 ‘육개장 사발면(닐슨 기준 58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한 대형 마트에서도 우육탕면 매출은 4억8,000만 원을 기록, 농심 신라면·안성탕면·짜파게티 등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우육탕면은 국내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 가운데 가장 굵은 면발로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이 특징”이라며 “출시 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도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한 국물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육탕면은 온라인에서도 인기”라며 “우육탕면으로 만든 볶음우육탕면·홍합짬뽕탕면 등 응용 레시피가 여러 블로그에서 소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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