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매일유업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관련 비용 및 발효유, 커피음료로 확대됐던 마케팅비 부담이 줄었다”며 “흰우유의 영업적자율은 상반기대비 2%포인트 가량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7월 원유가격이 동결됨에 따라 유가공업체 입장에서는 사용량 이상으로 구매해야 될 유인이 약해져 손실규모가 앞으로 계속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커피음료는 기상 호전과 2분기 광고비를 선집행한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분유의 매출액은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년동기대비 5~10% 감소하고 있지만 마진율이 온라인 비중 상승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로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 추세는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6.0%, 76.5% 증가한 3,915억원, 14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3·4분기 영업이익률은 3.7%로 역사적 최저점이었던 1·4분기의 1.1%와 2·4분기의 1.0%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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