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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 창업 올해도 부진
입력2002-05-06 00:00:00
수정
2002.05.06 00:00:00
지난해 수출 침체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던 무역업 창업이 올해도 부진한 양상이다.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신규로 무역업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업체는 모두 6천58개사로 작년 동기의 6천277개사보다 219개사(3.9%) 줄었다.
다만, 월별로는 지난 1월 1천660개사에서 2월 1천319개사로 감소한뒤 3월 1천490개사, 4월 1천589개사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무역업 창업은 수출경기와도 밀접한 상관관계가있다"며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되면 무역업 창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무역업체는 96년부터 계속 증가해 지난 2000년 2만1천881개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뒤 수출이 뒷걸음질을 친 지난해에는 1만7천695개사로 대폭 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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