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르노그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이 지난달 월간 최대 판매실적 달성을 치하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위르띠제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임직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지난달 출범 이래 최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 판매목표도 초과 달성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생산현장 및 영업 최일선에서 노력해준 임직원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메시지에서도 “신명나는 일터는 모든 임직원이 신바람이 나야 조성되는 것”이라며 “하계 휴가를 통해 심신의 피로를 달래고 심기일전해 하반기에도 고객만족과 품질 최우선을 기반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품위 있는 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르노삼성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취임한 위르띠제 사장이 내수위축과 유가급등 속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일궈낸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직원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6월 내수와 수출로 모두 1만4,456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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