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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동향] 한국영화 33편 벤쿠버영화제에
입력2004-09-07 17:35:11
수정
2004.09.07 17:35:11
한국영화 33편이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릴 ‘제23회 밴쿠버 국제영화제’에 대거 초청된다. 로카르노 영화제 초청작 '썬데이 서울(오명훈)'과 채기 감독의 '빛나는 거짓'이 아시아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애니메이션 감독 이성강의 특별전도 마련된다. 2002년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마리 이야기'를 비롯, '오늘이', '넋', '연인', '덤불 속의 재', '우산', 'Ocean', '두 개의 방'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 비경쟁부문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홍상수), '아라한 장풍 대작전'(류승완), '프락치'(황철민), '송환'(김동원), '당시'(장률) 등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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