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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앤화 변동폭 확대검토

중국 정부가 달러화에 연동돼 거래되는 위앤화의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환관리국(SAFE)의 구오 슈칭 국장은 6일 “필요할 경우 위앤화의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오 국장은 위앤화 변동폭을 확대할 경우 위앤화 가치가 평가 절상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위앤화 가치는 하락할 수도 있고 상승할 수도 있다”며 위앤화의 향방에 대해서는 전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앤화의 변동폭을 확대할 경우 평가절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 와중에서도 고정환율제 덕분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일본과 미국은 줄곧 위앤화의 변동폭 확대를 요구해 왔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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