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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사업본부제 시범 운영
입력1999-08-02 00:00:00
수정
1999.08.02 00:00:00
신경립 기자
조흥은행은 이날 본점 강당에서 「사업부제 시범운영단 발대식」을 갖고 서울의 마포·용산·신촌지역과 호남지역 등 총 27개 지점을 대상으로 사업부제 시범운영에 나섰다.사업부제 도입으로 개인 및 소기업 고객은 지점 조직, 중소·중견기업은 지역별로 위치한 기업금융실 소속 기업RM, 대규모 계열기업 고객은 본부의 계열RM이 전담하는 등 고객별로 차별화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개인고객을 전담하는 지점조직은 단순 창구고객과 입·출금을 전담하는 텔러 조직, 고객자산상담사(CFP)가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PB(PERSONAL BANKING) 창구, 지점장 중심으로 외부 섭외를 맡는 고객유치팀 등 세가지 조직으로 구성된다.
조흥은행은 부즈알렌&해밀턴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부제 방안을 완성했으며 27개 지점에서 시범운영이 성공하는 대로 이를 전 영업조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은행에서 사업부제 도입과 함께 혼선이 야기되고 있다』며 『제도 도입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기 보완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부제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운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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