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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이웃과 나눔의 추석을"

김대중 대통령은 29일 "세계경제가 매우 불투명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전국민이 합심협력해서 경제 어려움을 지혜롭게 넘겨야한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금은 세계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인 만큼 온 가족이 뜻깊은 한가위를 맞이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송편 하나라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정부도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올해 귀향길에도 교통혼잡 때문에 고생이 많을 것"이라며 "서로서로 양보하고 질서를 지키면서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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