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원진·계열사 CEO등 대폭 물갈이 예고 '초긴장' 일부 고위 임원에 사직통보…"경영혁신위해 불가피" 이규진 기자 s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KT가 오는 14일 이석채 사장 내정자의 공식 취임과 함께 임원진은 물론 계열사 CEO를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보여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7일 KT와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일부 고위 임원들에게 사직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장 내정자의 경영혁신을 위해 고위 임원진의 대규모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사실을 전달했다는 얘기가 파다하다"고 말했다. 특히 KT 안팎에서는 남중수 전 사장의 사법처리와 관련, 검찰 수사가 종결된 상태가 아니어서 임원 인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검찰이 남 전 사장 비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장 내정자가 이 같은 점을 인사에 반영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현재 KT 임원은 총 370명으로 부사장 이하 상무보까지 70명, 상무대우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고위급인 상무보 이상 임원진은 이 사장 내정자의 경영혁신과 조직개편 방침에 따라 상당폭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일각에서는 상무보 이상 임원(전문임원 제외)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내ㆍ외부인사 등 새 인물로 채워질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또 KT네트웍스ㆍKT파워텔 등 18개의 계열사 CEO 역시 고위임원 변동와 맞물려 연쇄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KT 조직 슬림화 역시 임원 수를 축소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개인ㆍ가구ㆍ기업고객 부문으로 단순화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 사장 내정자는 최근 경영디자인 태스크포스의 조직ㆍ인력운용 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KT 조직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방만한 것이 눈에 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위기를 돌파하려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하고 시스템 자체를 고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 통신업계 'KT 공익경영'에 촉각 ▶ KT "IPTV 방송사 변신 준비중" ▶▶▶ 인기 기사 ◀◀◀ ▶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쪽으로 가닥 ▶ 15년간 피운 담배도 끊을 수 있는 화끈한 성공비결 ▶ 도심역세권에 '초미니 뉴타운' 건설 ▶ KT, 임원진등 대폭 물갈이 예고 '초긴장' ▶ 홍준표, 손석희에 쌓인게 많았나 ▶ 상승 행진 대우조선해양 실적도 '굿' ▶ "부동산시장 U턴 가능성" ▶ 한·일 전자업계 생존 건 '진검 승부' ▶ 은행에만 몰린 돈, 실물부문 유입 유도한다 ▶ 사자성어로 본 올 유망 테마주 ▶ "조선주 단기매매가 바람직" ▶ 외국계 증권사, 한국증시 잇단 러브콜 ▶ 신해철 "원준희 짝사랑했다" ▶ 정형돈, 11살 연하 태연과 '우결' 새커플로 ▶ 소녀시대 'Gee' 뮤비 생기발랄 매력 듬뿍 ▶ '속궁합' 무시했다간 신혼여행서 후회막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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