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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순매도 영향으로 약세 마감

5일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상승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약세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5%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1.792%를 나타냈다. 5년물, 10년물도 2.053%, 2.423%로 각각 0.017%포인트, 0.014%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07%포인트, 0.017%포인트 상승한 1.602%와 1.695%로 마감했다. 신용등급 각각 ‘AA-’, ‘BBB-’인 회사채 3년물 금리는 각각 2.026%, 7.953%로 전날보다 0.016%포인트, 0.017%포인트 상승했다.

국채선물도 약세로 마감했다. 3년물은 전날보다 6틱 하락한 109.13에, 10년물은 9틱 하락한 122.85에 장을 마쳤다.



최근 들어 채권시장은 금리를 움직일 추세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로, 이날 채권시장은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으려면 경제 지표가 상당 수준 악화돼야 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미국 국채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3년물을 2만4,851계약 순매도하는 등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며 채권시장 약세를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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