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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4분기가 관건"

한국투자증권은 레인콤[060570]이 성수기인 4.4분기부터 애플사의 아이팟 나노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2천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매출총이익률은 25.4%로 전분기대비 7.9%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이는 U10 등 고수익 제품 출시와 중국 현지 공장의 운영 효율성 증대에 따른 원가 하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아이팟 나노 영향이 4.4분기 본격화 돼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수익성 위주 경영에 따른 외형성장 둔화로 2005~2007년 수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년 1월말 출시 예정인 MLC(Multi Level Cell) 나노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와 이동통신사와의 음악 서비스 제휴는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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