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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보시스템 구조조정 회오리

직원들 "일방통보"에 반발…회사매각 사전작업 분석도

대우정보시스템 구조조정 회오리 직원들 "일방통보"에 반발…회사매각 사전작업 루머도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국내 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 직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달 23일부터 일부 사업부서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 40여명을 해고한 데 이어 추가적인 감원 작업을 진행중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사업지원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직원 130여명 가운데 40%를 감원한다는 목표아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근로기준법상 해고 때는 30일 이전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한 채 불과 1주일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감원을 추진중이나 퇴직자들의 이직을 돕기 위해 전직지원 (outplacement) 프로그램을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올 1ㆍ4분기에도 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정도로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조정 배경에 대한 의혹을 사고 있다. SI업계에서는 지분 45%를 소유한 조풍언 회장이 EDS에 회사를 매각하기 앞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측은 "현재 조직의 슬림화가 요구됨에 따라 일부 인력을 감축하고 있을 뿐 회사 매각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6/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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