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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부동산대책 직접 챙기겠다"

"규제 완화·후퇴하는일 없을것"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은 완화되거나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이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제대로 성공할지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일부 언론과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국민의 부동산 안정에 대한 요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시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서 가격이 오른다고 하지만 명동이나 맨해튼 같은 땅을 무작정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공급이 없어서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다고 예측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당분간 국무회의는 대통령께서 계속할 것”이라며 “다음 총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계속 대통령이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는 그동안 매월 첫째주에만 청와대에서 열리고 나머지 회의는 총리실 주관으로 개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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