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너지 라운지] 오일뱅크 제주상륙에 경쟁사 긴장

올 초 제주에 상륙한 현대오일뱅크가 공격적 마케팅으로 타 정유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비해 정유사 간 경쟁이 가열되자 운전자들은 기름값이 제법 떨어졌다며 이를 반기고 있다. 정유 4사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막차로 제주에 상륙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계약을 맺고 농협 산하 주유소 7~8곳에 기름을 공급키로 한 것. 후발주자답게 오일뱅크는 싼값에 기름을 공급키로 해 농협은 이전 거래정유사보다 유종별로 리터당 60~90원가량 낮은 가격에 기름을 구입하고 있다. 오일뱅크는 향후 직영주유소도 개설하며 제주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오일뱅크가 이처럼 제주에서 판매망을 확대하며 산하 대리점 및 주유소에 공급가격을 대폭 낮추자 GS칼텍스, 에쓰-오일 산하 주유소들도 회사측에 공급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판매가 인하경쟁에 나서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제주도 내 기름가격은 유종별로 지난 5월이 1월 보다 리터당 10~20원 가량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오일뱅크가 제주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업체간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며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