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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연구비 카드제 본격도입

기업이나 대학연구소의 연구비 지출내역이 유리알처럼 투명해질 전망이다.과학기술부는 그동안 현금으로 사용했던 소액 지출 연구비를 신용카드 형태의연구비 법인카드로 집행하는 연구비 카드제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특정 연구개발 사업에만 시범적으로 실시하던 연구비 카드제를 내달 1일부터 과기부에서 지원하는 모든 연구개발 사업에 적용키로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부는 해당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세부과제 연구책임자에게 내달 1일 연구비 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며 통장은 세부과제별로 관리된다. 연구비 카드제 적용을 받는 대상기관은 과기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연구소와 대학연구소(포항공대 제외)이며, 각 연구소에서는 그동안 현금으로 결제했던 소액기자재 및 부품 구입, 회의나 세미나 개최비용, 시약비 등을 1일1천만원내에서 연구비 카드로 집행해야 한다. 연구비 카드를 발급받은 연구소는 이들 소액지출 외의 대규모 연구비 지출은 기존의 지출 방법대로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 이 제도가 적용되는 연구개발사업의 규모는 특정연구개발사업(총 규모 5천175억원)을 비롯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1천616억원), 기초과학연구사업(1천761억원.방사광가속기 공동연구 제외)등 1천300여개 과제에 지원하는 연구비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1천300억원이다. 과기부는 실시간으로 연구비 지출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비 관리시스템(www.rndcard.re.kr)과 연구비 카드제를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과기부는 지난해 9월 연구비 카드제를 시행하기 위해 카드업체인 LG캐피탈과 2년기간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5년단위로 시중 카드사와 재계약을체결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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