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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병원서 수술 보장 건강보험 국내 첫 선
입력2005-02-23 17:32:25
수정
2005.02.23 17:32:25
쌍용화재 'GHP 보험'
암이나 뇌혈관질환 등 중병에 걸리면 미국의 유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쌍용화재는 새로운 개념의 건강보험인 ‘GHP(global health plan)보험’을 오는 3월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가 암ㆍ뇌혈관질환ㆍ심장순환계질환 등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중병에 걸릴 경우 분야별로 미국 상위랭크 10위권에 드는 6개의 병원에서 발병 후 2년 내 4회까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는 의료비와 수술비 일체를 10억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이밖에 동반하는 가족의 여비와 체류비도 회당 1만5,000달러(약 1,500만원)씩 나온다. 진료와 수술을 위한 예약ㆍ통역 등 각종 서비스도 제공된다.
피보험자가 건강상 문제로 미국 여행이 불가능해 국내에서 치료할 경우 회당(2년 내 4회 수술보장) 2,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렇게 양질의 서비스와 보장금액이 큰 만큼 보험료 역시 비싸다.
40대 남성의 경우 연령에 따라 월 보험료는 18만~28만원(연납 210만~330만원)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만기가 되더라도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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