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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2%대 후반 '깜짝성장'전망

연간 플러스 성장도 가능


글로벌 경기침체의 한가운데서 우리 경제가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수출호조와 기업들의 생산증가로 전기 대비 2%대 후반의 '깜짝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로도 경제성장률(GDP)이 플러스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4일 한은과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3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2%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에서 예측하는 1%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은은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전망 때 3ㆍ4분기 성장률을 0%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망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3ㆍ4분기 확정치 지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분위기상 전기 대비 2%를 훨씬 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기업 재고조정 차원의 생산증가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데다 현대자동차 신차인 YF쏘나타 효과와 흔들림 없는 수출 등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ㆍ4분기 성장지표가 업계의 재조조정 효과로 예상보다 상당히 강하게 나올 수 있다"고 3ㆍ4분기 깜짝성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3ㆍ4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올해 우리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기 대비 GDP의 경우 1ㆍ4분기 0.1%, 2ㆍ4분기 2.6%를 달성했는데 만약 3ㆍ4분기 2% 중반대 이상을 기록하고 4ㆍ4분기에도 1%가량 성장한다면 이를 전년동기 대비로 환산할 경우 소폭의 플러스 성장도 가능하다. 한은의 다른 관계자는 "3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데다 4ㆍ4분기도 수출이 탄탄하고 경기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연간 성장률이 플러스로 올라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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