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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中과 합작투자로 지속성장 기대"

우방궈 中 전인대 위원장, 하이닉스 우시공장 방문

우방궈(왼쪽 세번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이 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에 도착해 김종갑(오른쪽) 하이닉스 사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16일 우방궈(吳邦國)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이 하이닉스 우시(無錫)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베이징 전인대 왕완빈 부비서장,량바오화(梁保華) 장쑤성 서기 등과 함께 반도체 첨단기술과 시설을 살펴보며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의 설명을 들었다. 우 위원장은 "하이닉스가 단기간에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후공정 합작투자 등으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이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한다"면서 "보다 나은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이닉스 우시 공장에는 이번 우 위원장을 포함해 그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및 자칭린(賈慶林) 중국 정협 주석,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등 9명의 중국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중 5명이 방문했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측은 "중국 정부의 고위 정부관계자들이 외자 기업인 하이닉스 우시 공장을 방문한 것은 하이닉스가 첨단기술 보유기업으로서 중국 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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