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락장, 헤지펀드가 투자 대안"
입력2008-07-15 17:28:46
수정
2008.07.15 17:28:46
삼성證 '우리CS헤지펀드인덱스알파파생' 유망
하락장 투자 전략으로 헤지펀드를 활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삼성증권은 “헤지펀드는 다양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시장 움직임에 따른 상대수익보다는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변동성 위험에 크게 노출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이 같은 헤지펀드의 성향은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휘곤 연구원은 특히 “단일 전략 헤지펀드보다는 복합전략으로 구성된 헤지펀드나 여러 개의 단일전략 헤지펀드를 편입한 펀드오브헤지펀드는 기대 수익은 좀 낮더라도 하락장에서 수익률 하락방어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지난 2001년과 2002년 S&P500지수가 각각 13%, 23%씩 떨어진 와중에 헤지펀드 인덱스는 각각 4.6%, 마이너스 1.4%의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김 연구원은 “이는 헤지펀드가 경기침체 시기에 방어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헤지펀드 비중을 좀더 확대하는 전술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 상품 중에서는 ‘우리CS헤지펀드인덱스알파파생’펀드가 개방형 공모펀드로는 대표적 상품”이라며 “이밖에 삼성증권ㆍ씨티은행ㆍ하나대투증권 등에서도 펀드오브헤지펀드 가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초에 설정된 ‘우리CS헤지펀드인덱스알파파생’ 펀드는 운용 규모가 1,000억원대로 연초 대비 마이너스 7%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