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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현대車지분 10.5% 매각 '끝내 결별'
입력2004-05-12 17:46:15
수정
2004.05.12 17:46:15
양사 공식발표…프로젝트별 협력은 유지키로
다임러, 현대車지분 10.5% 매각 '끝내 결별'
양사 공식발표…프로젝트별 협력은 유지키로
현대車 지분 향배에 관심집중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2일 오후3시 한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다임러의 현대차 보유지분(10.5%) 매각과 향후 제휴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다임러가 현대차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현대차와 다임러간 상용차 엔진 생산 및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을 철회하기로 하는 등 양사는 전략적 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차와 다임러간 전략적 제휴관계는 종지부를 찍게 됐지만 지난 2000년 현대차ㆍ다임러ㆍ미쓰비시간에 체결된 ▦승용차 4기통 엔진 개발 및 생산 ▦부품 공동구매 등 프로젝트별 협력관계는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다임러는 3일 현대차 보유지분 전량을 해외매각이 가능한 해외주식예탁증서(GDRㆍGlobal Depositary Receipts)로 전환했으며 현재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를 통해 인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05-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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