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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얀센] '메디컬 마케팅' 눈길

[한국 얀센] '메디컬 마케팅' 눈길외국계 제약사인 한국얀센(대표 박제화·朴濟和)이 최근들어 「메디컬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디컬 마케팅(MEDICAL MARKETING)이란 의·약사들에게는 다양한 의학정보 및 임상기회를, 환자들에게는 올바른 질병정보를 제공을 통해 의약품의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 제약업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마케팅 기법중의 하나다. 얀센은 올들어서만도 10여차례 외국석학들을 초청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가졌으며 올해말까지 5~6차례 더 실시할 방침이다. 얀센은 이와함께 의약사들에게 의학정보을 제공하기 위해 메디메일(WWW.MEDIMAIL.CO.KR)과 팜메일(WWW.PHARMMAIL.CO.KR) 등 웹사이트를 개설한데 이어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발기부전(WWW.STANDUP.CO.KR), 두통(WWW.TYLENOL.CO.KR) 등 질병관련 10여개의 사이트를 열었다. 이 사이트들은 주로 기업현황과 제품을 소개하는 다른 제약회사들과 달리 질병에 대한 설명은 물론 예방법 제시와 상담까지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얀센은 특히 부작용이 거의 없고 발작 소실율을 극대화한 간질 치료제 「토파맥스」와 관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간질 전문 사이트(WWW.SEIZURE.CO.KR)를 마련해 좋은 반을을 얻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알프레드 노벨, 반 고흐 등 간질을 앓았던 위인들을 소개하며 치료 방법과 사례 등을 자세히 제시, 하루 평균 100회 이상의 방문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얀센을 밝혔다. 한편 얀센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글로벌 화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 국내 의료진과 외국 학자들이 실시간으로 의학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9: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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