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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섬유기계전 전망 밝다
입력2004-05-09 16:06:39
수정
2004.05.09 16:06:39
대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국제섬유기계전시회(KORTEX 2004)’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전문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섬유기계의 전문비지니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코(EXCO)는 한국섬유기계전시회가 11일부터 나흘간 16개국 21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섬유기계 분야에서 최대 규모인 이 전시회는 지금까지 28년간 서울에서만 개최해 오다가 올해 처음 섬유산업 메카인 대구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벨기에의 반데빌, 피카놀, 프랑스의 스토브리, 이탈리아의 한텍스 등 세계 유명 섬유기계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하며 50개국 800여명의 바이어를 포함, 2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비나텍스(VINATEX)사 부회장과 루마니아 섬유산업협회 부회장 등 섬유관련 기업, 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전시회를 참관, 최대 빅바이어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EXCO측은 전망하고 있다.
EXCO관계자는 “내년 1월 미국의 섬유산업 분야에 대한 쿼터 해제를 앞두고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섬유기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외바이어들의 전시회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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