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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ㆍ벤처기업 보안관리 허술

중소ㆍ벤처기업 보안관리 허술 국내 중소ㆍ벤처기업 연구소의 정보보안 규정과 시스템이 대기업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379개 기업부설연구소들의 보안관리와 비밀유출실태를조사한 결과 보안관리규정을 갖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은 각각 39.8%, 44.3%에 그쳐 대기업(79%)에 크게 못미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또 보안관리 담당부서가 구성돼 있는 대기업은 60%를 넘는데 반해 중소ㆍ벤처기업은 20%대에그치고 있으며, 대기업의 70%가 보안관리 담당자, 보안등급 등을 부여하는문서관리시스템, 방화벽 등 보안관리시스템을 갖고 있으나 중소ㆍ벤처기업은20~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안시스템 활용도를 분석한 결과 보안관리교육은 대기업이 약 2개월마다, 중소ㆍ벤처기업이4개월마다, 보안점검 및 검사는 대기업이 연간 4.2회, 중소ㆍ벤처는 각각 2.6회,2.8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기협은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ㆍ벤처기업이 영업비밀과 연구개발성과를 보호받기 위해선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도입이 시급하고 임직원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박현욱기자 입력시간 2000/11/07 18: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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