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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대비용 마스크 품귀현상
입력2003-05-09 00:00:00
수정
2003.05.09 00:00:00
윤혜경 기자
최근 타이완에서 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마스크가 동이 나 여성들이 브래지어로 이를 대체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8일 보도.
방송에 따르면 타이페이 주민들은 슈퍼 마켓이나 약국에서 더 이상 마스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브래지어에 끈을 이어 사스 감염 방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 중소 속옷업체는 다양한 색상의 브래지어를 개조해 만든 마스크를 판매,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윤혜경 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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