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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까지 축구센터ㆍ공원 17개 만든다

오는 2006년까지 축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축구센터와 축구공원 17개가 건립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잉여금 650억원을 투자해 2006년 독일월드컵 개최 전까지 전국에 축구센터 3개, 축구공원 14개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축구센터는 중부권ㆍ호남권ㆍ영남권에 1개씩 건립되며 축구공원은 16개 시도 중 축구센터가 건립되는 3개 시도를 제외한 시도에 1개씩 건립된다. 경기도는 국가대표들을 위한 축구센터가 이미 건립, 운영되고 있어 이번 축구센터 건립후보에서 빠지고 대신 축구공원 2개가 세워진다. 축구센터는 천연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 미니축구구장(풋살), 숙박ㆍ연수 등의 시설을 갖춘 5만~6만평 규모의 종합레저시설로 조성되며 축구공원은 인조잔디구장과 미니축구구장ㆍ샤워실 등을 갖추고 축구센터보다 작은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추진계획을 맡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자체로부터 유치신청서를 접수받아 내년 1월 대상지를 선정ㆍ발표할 예정이다. 최종덕 기획예산처 과장은 “축구센터가 만들어지면 전문 축구선수는 물론 청소년ㆍ축구동호인 등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복합 생활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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