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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1200억 CP SKT서 인수

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2일 1,2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 SK텔레콤이 이를 전액 인수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이날 SK텔레콤이 입금한 1,200억원을 환전, 1억 달러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용으로 증권예탁원에 입금, 단기 유동성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이번 CP는 연리 5.5%에 6개월 만기로 발행됐으며 다음달 21일 하나로통신 임시 주주총회에서 외자유치안이 통과돼 외자유치가 성사되면 SK텔레콤에 자금을 즉시 돌려 주기로 했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자사 발행 CP 1,200억원 어치를 SK텔레콤이 인수해주는 조건으로 SK텔레콤이 제시한 외자유치안을 승인한 바 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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