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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車운송사업 '유코카캐리어즈' 확정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WL)과 현대ㆍ기아차의 현대상선 자동차운송사업부문 인수 합작법인이 사명을 '유코카캐리어즈(EUKOR Car Carriers Inc)'로 확정하고 오는 11일 공식 출범한다.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신설 합작법인은 현대상선측에 자동차운송사업 인수대금으로 현금 13억달러를 11일 0시에 송금하며, 현대상선은 자동차운송사업 매각의 마지막 절차로 영업권을 신설법인에 넘기게 된다. 이에 따라 로로코리아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며, 이를 위해 지난주말 기존 자동차운송사업부가 위치했던 서울 적선동 현대상선 사옥 11층을 확장, 사무실을 만드는 공사를 마쳤다. 사명은 당초 사용했던 '로로코리아' 대신 '유코카캐리어즈'로 바꿨다. 이와 관련, 초대사장으로 선임된 발레이우스라인의 칼 요한 헤그만(39) 사장은 1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회사 운영 및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유코카캐리어즈는 현대상선 차운송사업부문 직원 60여명과 총무ㆍ전산 등 직원 100여명을 흡수, 모두 150명으로 출범한다. 유코카캐리어즈의 한 관계자는 "선박정비 등 기타업무는 현대상선에 위탁 운영하는 등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현대상선 사옥에 머물기로 했다"며 "3~4개월후 다른 사옥을 얻어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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