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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표 퇴직연금펀드로 '한국투자 퇴직연금 네비게이터40 증권자펀드(채권혼합)'를 추천했다.
지난 2006년 4월에 설정된 펀드로 중위험·중위험을 추구한다. 전체 자산 중 주식에 40%, 채권에 60%가량을 투자하는 채권혼합형펀드로 지난 40년간 한국운용이 쌓아온 주식과 채권운용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펀드는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정밀한 리서치와 기업 탐방으로 성장성 대비 주가가 낮은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반면 채권은 노후준비라는 투자자금의 중요성을 고려해 안정성에 중점을 둔다.
한국운용은 장기펀드의 성격을 단순히 만기가 긴 것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거시경제의 흐름과 추세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잡고 변동성 위험을 관리하면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현재 이 펀드의 운용성과는 1년 기준 12.21%, 2년 10.97%, 3년 16.50%, 5년 34.62%다. 채권혼합형임에도 동일 기간 코스피 운용성과 9.43%, 10.95%, 9.22%, 23.32% 대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박현준 한국투자신탁운용 부문장은 "퇴직연금펀드를 선택할 때는 수익률만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봐야 한다"며 "기업의 경쟁력과 기초체력에 집중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회사에 선제적으로 투자,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운용은 이외에도 다양한 퇴직연금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1(국공채)'는 설정 규모가 1,389억원으로 우리나라 퇴직연금 채권형 상품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 '한국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1(채권)(C)' '한국투자퇴직연금롱텀밸류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C)' '한국투자퇴직연금글로벌이머징증권자투자신탁1(주식)(C-J)' 등 주식형과 채권형은 물론 해외 신흥국 주식에까지 투자하는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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