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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엠베스트

필름코일모터 최고 상용화엠베스트(대표 제환영ㆍwww.Embest.com)가 세계 모터시장의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엠베스트는 세계 처음으로 코어(코일을 감아주는 지지대 역할)가 없는 필름코일모터를 개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반영구적 수명을 보장하는 브러쉬(파워를 전달해주는 역할)없는 고출력 모터도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 양산을 준비하면서 미국과 일본이 주도해온 모터시장에서 기린아로 떠올랐다. 엠베스트의 기술력에 놀란 세계 모터시장의 최대기업인 미국 폴하보사 등 각국 주요업체들이 다투어 제휴 및 투자제의를 하는 등 대응책마련에 부심할 정도. 엠베스트의 제품들은 세계 모터시장을 완전히 뒤집어놓을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 등 9개국에 특허출원중인 코어리스 필름코일모터는 동박필름에 코일을 심어 마치 일반 필름 같은 형태. 기존 코어리스모터는 코일을 감아놓은 것에 불과해 일반 모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모터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것은 물론 성능도 2배이상 높은 효율을 갖고 있다. 더군다나 엠베스트의 제품은 일반 코어리스모터에 비해 가격도 훨씬 저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제사장(52)은 "이 제품은 모터의 기능을 한차원 높인 것으로 기존 시장을 급속히 대체해 나갈 것"이라며 "가전제품이나 공구, 산업용기계 등에 엄청난 파급효과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융합분야 박사인 제사장이 핵관련기술의 산업화를 모색하다 엠베스트를 설립한 건 지난 98년. 친구들의 도움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기술개발에 전력해온 제사장은 기술력만으로 99년 KTB네트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제 직원 38명, 자본금 16억5,000만원의 엠베스트를 세계 최고의 전문기업으로 키워냈다. 엠베스트는 또 현재 100w이하제품만 선보이고 있는 무 소음과 진동의 브러쉬없는 모터(코어있는 것과 없는 것 모두)시장에도 진출, 오는 9월부터 200w이상의 고효율제품생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휴대폰 등에 많이 사용되는 소형진동모터분야에서 고부가가치인 원형타입내에 진동자를 부착하는 단상구동방식모터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엠베스트는 지난해 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는 최소 96억원에 달하고 향후 매년 폭발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사장은 "모터를 중심으로 발전기와 콘덴서분야 등 기초부품소재 쪽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구축하며 세계시장을 장악해나갈 것"이라며 "엠베스트가 꿈을 현실화하는 각종 기술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02)869-6842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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