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이채호 연구원은 “2분기 열연가격 인상에 따라 내수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2만원 축소되었음에도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068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5.6%로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현대ㆍ기아차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고마진의 자동차용 냉연강판 수출비중이 확대되면서 총 냉연 출하량의 13% 증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대하이스코의 하반기 냉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3.6%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254만톤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출하량이 감소가 예상되는 3분기 비수기에는 열연가격 하락으로 인한 냉연-열연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실적 악화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면 4분기 열연가격이 회복되어 마진이 축소될 경우 성수기 출하량 증가 효과로 동사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5.3%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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