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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개방 유도 최대지원 노력”/강 부총리

◎코리아서밋 기조연설강경식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0일 북한이 세계화에 동참하도록 개방을 유도하고 지원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이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의 주최로 호텔신라에서 열린 「97년 코리아 서밋」에서 「지구촌화 시대의 한국경제 발전전략」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8면> 강부총리는 『북한의 개방은 북한자체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나아가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해서 필수적』이라며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부총리는 또 ▲정부및 공공부문의 역할과 기능을 수요자 중심으로 정립 ▲공정경쟁촉진과 기업활동 투명성 확보 ▲경제·사회 제도의 유연성 제고 ▲제도, 법령, 관행 등 제도적 인프라 향상 ▲정보화와 기술혁신 촉진 등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5가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서밋에 참석, 「경쟁과 협력을 통한 한국경제의 범세계화」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다자간 국제기구의 추가 무역자유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및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한 기술·인적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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