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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제약/「케토톱」 등 판매호조로 올 매출 30% 급증

태평양그룹 계열의 제약업체인 태평양제약(대표 정란영)이 관절염치료제인 「케토톱」의 매출급증과 신제품 「닥터모」의 신규매출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3백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19일 태평양제약 기획팀 관계자는 『2년전 출시한 「케토톱」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올해에만 매출이 2백60억∼2백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 탈모예방방지제인 「닥터모」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94년 4월 발매에 들어간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은 지난해 1백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1백16억원 상당이나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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