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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4일 볼만한 TV 프로 ####
입력1999-01-22 00:00:00
수정
1999.01.22 00:00:00
◆23일▤역사스페셜(KBS1 오후8시10분)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새겨놓은 암각화는 우리나라 16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중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는 무려 300여점에 달하는 사실적인 그림이 있는데 3,000년전에 수렵·어로의 모습이 아주 생동감있게 표현돼 있다. 그런데 그 동물들 가운데 가장 많이 그려져 있는 것이 고래다. 그들은 왜 그렇게 많은 고래를 그렸을까.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컴퓨터화면으로 그대로 복원해 3,000여년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본다.
▤세계의 명화<결단의 3:10>(EBS 오후10시10분)
버터필드는 승객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가다가 웨이드일당을 만나 갖고 있던 금을 빼앗긴다. 아들 매튜·마크와 함께 소몰이를 나섰던 댄은 멀리서 이 광경을 목격하지만 돕지 않고 바라보기만 한다. 3년째 가뭄이 들어 남아있던 소들의 생명마저 위태로운 상태에서 댄은 마을로 돈을 구하러 떠난다. 델머 데이비스 감독, 글렌 포드·벤 핼핀 주연.
▤파워인터뷰<여성기업가 김성주>(KBS2 오후9시)
세계경제포럼이 「차세대 지도자 100인」으로 선정한 성주 인터내셔널 대표 김성주. 「흰봉투, 술상무, 가짜 영수증」이 없는 회사 성주 인터내셔널.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잘 알려져 세계경제포럼이 그녀를 선택했다. 재벌그룹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미국 유학시절에 만난 외국인과의 결혼으로 가족과 멀어진 김성주. 인간 김성주와 경영인 김성주에 대해 집중 인터뷰한다.
▤사랑과 성공(MBC 오후8시)
태우어머니는 태우에게 인애를 집으로 불러 식사를 같이하자고 말한다. 이에 뛸듯이 기뻐하는 태우는 인애에게 어머니가 집으로 초대했다고 말해준다. 길자를 만난 윤자영은 장수에 대한 길자의 마음을 묻자, 길자는 장수아저씨를 자기가 일방적으로 좋아한 것은 사실이나 장수는 자기를 동생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흐린날에 쓴 편지(SBS 오후8시50분)
드디어 본격적인 승희와 영범의 부부싸움이 벌어진다. 승희는 짐보따리를 싸고, 옆에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지만 시누이 영애는 열심히 승희를 말린다. 임서방은 영범에게 술을 따라주면서 편집장을 혼내주기로 한다.
◆24일
▤농업도 경영이다<수출농업시리즈 제4편 수출하는 가공농산물>(KBS1 오전6시10분)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농산물이 국내시장으로 물밀듯 밀려들어오고 있으며 농산물의 생산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해결방법은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길. 그것은 바로 가공산업이다. 지난해 충북 옥천농협은 포도의 주산지인 브라질 포도음료시장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농산물가공 수출이 가야할 길은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일요스페셜<제3편 담배전쟁>(KBS1 오후8시)
담배회사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한다. 미국에서만 매일 2,000여명이 담배를 끊고, 그 손실을 메울 새로운 흡연자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파는 상인」인 담배회사의 미국내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그동안 감춰왔던 담배의 치명적인 해악이 드러나면서 각종 소송에서 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인류의 건강을 담보로 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담배회사의 잔인한 음모와 술책을 파헤친다.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연만희의 세가지 성공비결>(MBC 오후10시35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기업의 모토로 내세운 (주)유한양행.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예외적인 형태의 이 회사를 이끄는 사람은 연만희 유한재단 이사장이다. 고(故)유일한 박사 밑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현재 유한을 끌며 창업자의 기업이념을 실천, 전수하고 있다. 기업이익을 다시 사회에 되돌리는 공익사업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면서도 전문경영인으로 기업의 이익창출을 최대화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그의 오늘의 모습은 어떻게 이뤄진것인지 살펴본다.
▤다큐이사람<특별한 일상, 어느 치매환자와 딸 이야기>(EBS 오후7시20분)
우리나라 고령인구(65세이상) 10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는 치매환자. 서울 신림동에 사는 박호경씨(41)는 3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박동혁옹(82)을 돌보며 살고 있다. 4남1녀중 막내이자 외동딸로, 18년전 중풍으로 쓰러진 친정어머니를 모시기 시작하면서 많은 형제중에서 부모의 병치레를 자연스럽게 떠맡게 됐다. 치매환자를 모시고 사는 슬픔과 고통을 아버지에 대한 애정으로 이겨나가는 박호경씨의 삶을 통해 치매환자를 모시고 사는 자식의 애환과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치매환자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일요베스트<무늬만 소매치기>(KBS2 오후10시25분)
소매치기 전과4범인 상우는 그쪽 세계에서 완전히 손을 씻고 후배 경석의 카센터에서 열심히 일하며 미래를 설계한다. 그러던 어느날 상우는 지하철역에서 지현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소매치기와 부딪힌다. 그리고 어느순간 어처구니 없게도 자신의 주머니에 지현의 지갑이 들어있음을 안다. 상우는 그만 그 지갑을 숨긴채 급하게 자리를 피하게되는데…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 싶다<뇌사자의 마지막 열흘-만일 당신이라면>(SBS 오후7시)
지난 1월6일 장기 및 이식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 우리나라도 이제 뇌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된 것이다. 사망자 100명중 1명은 뇌사자이고, 세상에는 장기이식만 받는다면 살아날 수 있는 불치병환자들이 많다. 대학입학원서를 접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윤수(18), 뇌암에 걸린 간호학과의 나라(22). 이 두 젊은이는 어떤 길을 가게 될까. 그들의 부모는 자식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 두 가족을 통해 뇌사자 가족의 아픔을 조명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생명의 존엄성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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