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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웰빙투자다] (인터뷰) 김영권 삼성證 자산운용팀장
입력2004-02-20 00:00:00
수정
2004.02.20 00:00:00
이상훈 기자
“판매 3개월만에 랩어카운트 수탁고가 8,4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탁고 3조원을 반드시 돌파한다는 각오로 뛰고 있습니다.”
김영권 삼성증권 자산운용팀장은 “지속적인 시장 수익률 초과와 파생상품ㆍ부동산ㆍ세무 서비스 등 맞춤 서비스로 랩 어카운트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시장 선두 주자로서 절대절명의 과제는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이라며 “기업수익력 등의 지표가 뛰어난 내재가치 우량주 중심의 주식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코어밸류(Core Value)형 상품과 매출 등 고성장 기업 위주의 코어그로스(Core Growth)형은 가입초기(2003년 10월22일)기준으로 각각 24.7%ㆍ14.3%의 수익률을 올려 종합주가지수(KOSPI) 수익률(12.7%)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수익률 향상을 위해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산업이나 기업을 투자대상에서 걸러내고, 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산업의 성장성 순위를 결정한 뒤 산업 내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며 “수 차례의 기업 방문 등 철저한 현장 검증도 투자 기업 선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과정을 통해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면 다면적 리스크 관리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며 “삼성 랩은 앞으로 주가 차별화에 한발 앞선 운용으로 상품별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과 꾸준한 절대수익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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