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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쌍룡 등 협력업체지원 한계점 도달

◎완성차업체 조업차질 가시화기아사태의 파장이 현대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의 협력업체로 이어지고 있다. 또 공동납품업체들에 대한 현대·대우·쌍용등 다른 업체들의 자금지원에도 한계를 노출, 완성차업체들의 조업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이 기아가 발행한 진성어음을 할인받지 못해 연쇄도산의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다른 완성차업체들의 협력업체들도 모기업 지원한계와 금융권의 지원제한으로 점차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의 경영여건이 좋지 못한 협력업체들의 경우 금융권이 이들 기업을 모기업과 함께 적색업체로 분류하면서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어음할인 등을 꺼리는 바람에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 대우 쌍용 등 3사는 지난달 18일 자동차공업협회회장단간담회에서 복수부품업체의 지원을 결의한 뒤 31개업체에 모두 2백86억원을 지원했다. 현대가 16개사 1백68억원, 대우 12개사 1백9억원, 쌍용이 3개사 10억원 등이다. 하지만 이들은 『더이상 지원여력이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공식촉구하고 나섰다. 쌍용의 협력업체들도 『은행과 종금사 등이 신규대출을 중단한 지 이미 오래됐다』며 『모기업이 발행한 진성어음 조차도 할인을 꺼리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대와 대우의 협력업체들은 기아사태가 불거지면서 은행 등 금융권이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해 위험도를 높게 책정하는 등 금융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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