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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성장동력기지] 인천 청라·영종FEZ
국제업무·관광허브 개발 본격화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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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성장동력기지/인터뷰] 황경태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송도지구에 이어 청라ㆍ영종지구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청라지구에 대해 최근 ▦사유지 보상 ▦공동주택용지 분양 ▦외자유치 공모를 실시하는 등 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또 570만평의 영종지구에 대한 개발사업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도ㆍ영종지구와 함께 인천 경제특구 3대지구 중 하나인 청라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ㆍ연희동ㆍ원창동 일대 537만평으로 과거 동아건설 매립지를 중심으로 한 곳이다.
청라는 관광ㆍ레저허브 및 외국인 투자유치지역으로 다양하게 개발된다. 537만평 가운데 42만평은 농업기반공사가 화훼단지로, 15만평은 GM대우의 연구개발(R&D) 시설용지로 각각 개발된다.
이를 제외한 480만평은 토지공사가 주거지역, 아시안 빌리지, 테마파크, 골프장, 외국대학, 병원, 대형쇼핑몰 등 용도별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특히 외국인 보유지분 10% 이상이 되는 국내ㆍ외기업들을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청라지구는 내년 1월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 한 후 3월부터 1공구(57만평)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2ㆍ3공구는 내년 하반기에 4ㆍ5공구는 2007년에 각각 착수된다.
주민입주는 2010년 상반기부터 1-1단계 구역 공동주택지 7,600세대(2만2,000명)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2012년까지 9만명이 입주된다.
청라의 핵심사업인 국제업무지구는 상징성을 위해 서측 해안변에 집중 배치된다. 또한 공원ㆍ녹지ㆍ공용의 청사ㆍ문화ㆍ의료ㆍ종교 시설과 친환경적인 주거 및 국제적인 교육시설 등은 각 생활권의 중심에 배치된다.
청라지구는 또 관광, 레저, 스포츠, 병원, 학교, 주거단지 등에서 외국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친화적인 방향으로 도시계획이 설계됐다.
영종지구는 지난 2003년 송도국제도시(1,611만평)ㆍ청라지구(537만평)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전체 면적이 4,184만평으로 이중 570만평을 토지공사가 개발한다. 이 곳은 오는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눠 국제레저ㆍ관광단지, 항공, 물류거점으로 개발된다.
현재 개발계획이 수립됐거나 수립중인 지역은 3곳 865만평. 이중 자립도시형으로 개발할 운북 복합레저단지(82만평)와 을왕리ㆍ왕산해수욕장 등 천연 관광자원을 활용해 동북아 최대의 관광허브로 육성 할 용유ㆍ무의 관광단지(213만평)는 공영개발로 추진된다. 가장 규모가 큰 물류ㆍ주거단지 570만평은 토지공사가 맡는다.
토지공사는 연내 사업방식이 확정되고 내년 8월 재정경제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난 후 10월부터 보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영종지역은 문화ㆍ예술ㆍ레저활동이 자유로운 창조적 복합기능도시와 다국적 국제교류 도시라는 개발 컨셉을 갖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2/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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