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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02년까지 에너지절약시설에 4조2천억원 투입
입력1999-10-07 00:00:00
수정
1999.10.07 00:00:00
박동석 기자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대비 에너지소비증가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소비탄성치를 올해의 1.3에서 2002년에는 0.8로 낮추기로 했다.정덕구(鄭德龜) 산자부 장관은 7일 오후 1시 대한상의회관에서 에너지다소비업체 대표 200명과 소비자 단체, 에너지공급업체 대표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가시대에 대응한 에너지정책과제 추진방향」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정책을 발표했다.
鄭장관은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를 저소비형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에너지소비절약 및 에너지가격제도 개편을 양대축으로 강력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관련해 2002년 말까지 에너지가격체계를 단계적으로 개편하고 에너지 가격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재원과 기존의 에특회계 예산을 합쳐 약 4조2천억원규모의 재원을 확보, 저리(연3∼5%)로 에너지절약 부문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에너지관리공단 자회사로 별도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을 설립하는 등 2002년까지 ESCO 투자사업에 7,800억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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