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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터넷업계 7대 이슈는?

웹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인터넷업계의 7대 이슈를 선정, 24일 발표했다. 웹사이트별 방문자수 등 네티즌들의 이용행태 분석을 근거로 이뤄진 이번 선정에서는 '검색 데이터베이스(DB) 확보 경쟁', '인터넷장터(마켓플레이스) 경쟁 가열'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포털, 검색 DB 확보 경쟁 = 우선 포털사이트 검색 서비스 초점이 정보의 양에서 질로 옮겨가면서 공공 기관 등의 공신력 있는 DB를 둘러싼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네이버는 올해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외교통상부, 소방방재청, 강남구청,통계청,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DB를 추가해 총 20여개 공공기관 DB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다음도 문화콘텐츠진흥원의 문화원형백과사전, 금융감독원 금융정보,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인명부 등 굵직한 DB들을 잇따라 확보했다. ◇인터넷장터 경쟁 가열 = 인터넷장터 시장은 CJ홈쇼핑[035760]의 엠플, 싸이월드의 싸이마켓 등 새 사업자들의 진입과 G마켓의 급성장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작년에 이어 인터넷쇼핑 시장을 주도했다. 5월 월간 방문자수 1천718만명으로 옥션(1천709만명)을 처음 앞선 G마켓은 6월에도 1천680만명으로 옥션(1천652만명)을 누르고 옥션과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으며 엠플은 6월 268만명, 싸이마켓은 217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음악사이트 이용 증가 = 음악업계와의 갈등으로 2003년 이후 하락세를 걸어왔던 음악사이트들이 갈등을 정리하면서 회복추세를 보였다. 작년 10월 유료화된 벅스가 8개월만에 유료회원 100만명을 확보했으며 SK텔레콤[017670]의 멜론도 방문자수를 1월 294만명에서 6월 421만명으로 늘리는 성장세를 보였다. ◇스포츠, 선거로 뉴스 각광 = 월드컵,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대형 스포츠 행사의 여파로 미디어다음, 네이버 뉴스의 방문자수가 6월 현재 1월보다 각각 10%, 14% 씩 늘어나는 등 포털의 뉴스, 영상 중계 등 미디어 서비스가 각광받았다. 반면 조인스닷컴, 조선닷컴 등 오프라인 신문의 사이트들은 지방선거가 열린 5월 방문자수가 급증해 포털들과 차이를 보였다. ◇영상 서비스 인기 = UCC(이용자 생산 콘텐츠) 기반의 영상 서비스가 인기를끌어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엠파스 등 주요 포털의 6월 현재 영상 검색 방문자가 1월보다 98% 늘어난 1천709만명을 기록했다. ◇웹 2.0 유행 = 개방, 참여, 소통을 중시하는 '웹 2.0'이 차세대 인터넷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관심사가 같은 사용자들이 블로그의 링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네이버의 '블링크', 야후코리아의 맞춤형 메인 페이지 등 웹 2.0 서비스가 잇따라등장했다. ◇콘텐츠 사이트 독자 생존 모색 = 포털의 거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등 26개 전문 콘텐츠 사이트들이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를 발족하는 등 콘텐츠 사이트들이 포털과 별도로 독자적인 생존을 위해 모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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