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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금융대란설등 집중추궁
입력1999-10-05 00:00:00
수정
1999.10.05 00:00:00
양정록 기자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공기업 구조조정 및 금융대란설을 비롯 도·감청 및 현대전자 주가조작, 동티모르 파견군 안전대책, 지진 등에 대한 원전 안전대책, 새만금호 환경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그러나 문화관광위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보광탈세혐의로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이 구속된데 따른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진상조사특위 구성과 중앙일보 관계자 증인채택 문제로 한나라당이 국감을 거부, 감사를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특히 정무위는 이날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정주호(鄭周浩)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등 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류시열(柳時烈) 제일은행장, 강창희(姜敞熙) 현대투신운용사장 등 대우채권 및 투신사 구조조정 관련 증인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의 문제점과 대우채 환매사태 등을 추궁했다.
산자위의 한국수출보험공사 감사에서 김경재(金景梓) 국민회의 의원은 『수출보험공사가 대우그룹 6개사로부터 인수한 수출보험 계약금액이 4조3,659억원에 달하고, 대우그룹의 장래에 따라 공사가 보험금을 전액 지급할 가능성이 있는 금액만 1조8,320억원』이라며 대우사태에 따른 수출보험공사 부실화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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